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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소녀 출산 '충격'…"아버지 누군지 가려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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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6-12 12:58:56 수정 : 2013-06-12 1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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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살 소녀의 출산 소식에 아르헨티나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코리엔테스 지역에 사는 11살 소녀가 아기를 낳았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난산했으며 아기와 함께 병원의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소녀가 낳은 아기의 몸무게는 1.1kg에 불과해 인큐베이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건강도 문제지만 이 소녀가 어떻게 출산을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회는 소녀의 출산 소식에 충격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누군지를 가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녀의 어머니는 출산과 관련해 아무 말이 없다. 소녀는 임신 4개월째에 아기를 가진 사실을 알았으나 어떻게 해서 임신을 하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가 위험상태를 극복하고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산모와 아기가 모두 도움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도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에서 10대 소녀가 출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열두 살 소녀가 출산예정일을 5주 앞두고 쌍둥이를 낳았다. 당시 아기들의 몸무게는 1.47kg에 불과했으며 가족은 소녀의 임신조차 몰랐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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