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메시 "2골 추가요"… 최다골 행진

입력 : 2012-12-18 09:47:55 수정 : 2012-12-18 09:47:55

인쇄 메일 url 공유 - +

23일 바야돌리드와 시즌 최종전
언론 “2018년까지 바르샤 잔류”
축구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써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가 한 해 동안 벌써 꿈의 90골을 작성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0년 묵었던 ‘폭격기’ 게르트 뮐러(독일)의 기록(85골)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리그 10위(승점 21)인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메시가 이날 시즌 최종전에서 과연 몇 골을 폭발시켜 한 해 최다골 기록을 늘릴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메시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2∼1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89, 90호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달 12일 마요르카전 이후 6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는 절정의 골 감각과 집중력을 과시했다.

이날 메시는 2-1로 앞서던 후반 13분에 알렉스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폭발적인 드리블로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30분 뒤 상대 수비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잡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 슛으로 마무리 골을 낚았다. 메시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시즌 15승1무(승점 46)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50골)을 차지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에서도 25골로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7골),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3골)에 크게 앞서 있다. 메시의 골은 순도 또한 높다. 25골 가운데 페널티킥 득점은 1골뿐이다. 팔카오와 호날두는 각각 6골과 4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한편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과 메시의 부친 호르헤 사이의 협상이 진척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시의 재계약 기간이 2013년 여름부터 2018년 여름까지 5시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