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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세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27세 애인과 약혼 발표

입력 : 2012-12-17 13:31:35 수정 : 2012-12-17 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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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살의 억만장자 실리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49살 연하의 애인과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텔레비전 토크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드디어 나는 이제 덜 외롭게 됐다”며 프란체스카 파스칼레 약혼했다고 공개했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불과 4일만이다. 파스칼레는 베를루스코니 지지단체 ‘실비오, 우리는 당신이 그리워요’의 창립멤버로 올해 7월까지 자유국민당(PDL)의 지역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파스칼레는 27살이지만 가치관이 강하며, 아름다운 외면보다 내면이 더 아름답다”고 칭찬하며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내 딸 마리나도 내 약혼녀를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진지한 사랑’을 고백했지만 베를루스코니는 재임 시절 미성년자 성매매와 '붕가붕가 파티'로 불리는 난잡한 성교파티 등 수차례 섹스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이미 두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베를루스코니는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1990년 결혼한 베로니카 라리오와는 아직 이혼 조건에도 합의가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수 기자 yamyam19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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