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중훈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토론회를 봤다. 한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랐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한마디로 1, 3, 4, 5, 6, 7, 8, 9, 10이었다. 어? 2가 없다. 어이가 없었다"라며 대선 토론회를 비난했다. 특정 후보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과감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는 "이렇게 희로애락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인 것 같다"며 대선토론에 대한 실망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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