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교사, 트위터에 속옷차림 사진 올렸다가…'해고'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2-12-17 16:27:00 수정 : 2012-12-17 16:27: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호주 한 중학교 여교사가 인터넷에 음란한 글을 올렸다가 해고된 사연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멜버른 글렌 웨이벌리 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가 지난달 중순 자신의 트위터에 속옷 차림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여교사는 트위터에 “나는 격렬한 XX를 하는 상상을 해야 편히 잘 수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

여교사의 트위터는 1000명이 넘는 팔로워(친구)를 보유해 ‘리트윗’(퍼 나르기) 되었을 경우 더 많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교사의 엽기적인 행각은 익명의 제보자가 학교에 관련 내용을 알리면서 드러났다.

해당 학교의 제라드 쉴러 교장은 “여교사에게 문제가 된 글을 모두 지우라고 지시했다”며 “해고나 사직을 유도하지 않고 일정 기간 쉴 것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교사는 “학교를 그만뒀다”는 내용의 글을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그 이상의 조치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모든 교사는 교육부가 정한 소셜미디어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이번 사태에 관해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