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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프로 데뷔 두달 만에 첫 승

입력 : 2012-12-16 22:46:59 수정 : 2012-12-16 22: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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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정상 샷’
김미현 최단 기록보다 7일 빨라
‘슈퍼 루키’ 김효주(17·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포옹했다.

지난 10월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는 16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둥팡 샤먼 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2위 김혜윤(23·비씨카드)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가 16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4월 롯데마트오픈에서 우승한 고교생 김효주는 지난 10월 프로로 전향한 뒤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KLPGA 입회 2개월11일 만에 우승함으로써 1996년 미도파여자오픈에서 김미현(35)이 세운 역대 최단 기간 우승기록을 7일 앞당겼다. 우승상금은 8만달러(약 8800만원).

김혜윤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선두 자리를 김혜윤에게 내줬다가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던 둘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김혜윤이 더블 보기를 내는 바람에 김효주가 파를 지키면서 승패가 갈렸다.

장하나(20), 이정민(20·이상 KT)이 7언더파 209타를 쳐 중국 여자 골프의 에이스 펑샨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백영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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