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올 시즌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25)이 은퇴한 미하엘 슈마허(43·이상 독일)와 짝을 이뤄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 6연패를 달성했다.
페텔과 슈마허는 1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프랑스의 로맹 그로장(26)과 세바스티앵 오기에(29) 조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2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한 슈마허는 2007년부터 페텔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해 6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레이스 오브 챔피언스는 F1뿐만 아니라 나스카, 르망,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한데 모여 스피드를 겨루는 대회다.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인전이 열린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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