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한 30대 남성이 전화기가 아닌 다리미를 얼굴에 갖다 대 화상을 입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통신사 UPI 등 외신들은 폴란드 엘블롱크에 거주하는 남성 토마쉬 파즈코스키(32)가 TV로 중계되던 복싱 경기에 빠져 전화기가 아닌 다리미를 얼굴에 갖다 대는 바람에 머리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쉬 파즈코스키는 아내의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다리미질을 하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복싱 경기에 심취한 토마쉬 파즈코스키는 전화 벨소리를 듣고 실수로 전화기가 아닌 다리미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토마쉬 파즈코스키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머리에 찬 물을 뿌리기 위해 화장실로 달려가다가 또다시 벽에 부딪혀 더 큰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토마쉬 파즈코스키는 “앞으로도 아내를 위해 다리미질을 할 것이지만 복싱 경기를 볼 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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