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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마하4급 미티어 발사성공

입력 : 2012-12-17 17:10:12 수정 : 2012-12-17 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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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처음으로 마하4의 미티어(Meteor) 공대공 미사일 발사에 에 성공해 국제전투기 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영국 Flight Global지는 유로파이터가 미티어 미사일을 실제 장착해서 발사하는 첫 시험을 지난 4일 영국 서웨일즈 시험장에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사정거리 100km의 미티어 미사일은 덕티드로켓(Ducted Rocket) 장착해 마하4 속도로 이탈존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실패율이 극히 적은 Fire and forget 시스템의 공대공 미사일이다.

유로파이터는 이번에 성공한 미티어 미사일과 사정거리가 500km가 넘는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TAURUS)를 함께 장착함으로써 멀티롤과 스윙롤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유로파이터는 미티어 미사일 발사 성공으로 공대공 성능이 한층 강화되어 차세대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한국 F-X 3차 사업에서도 더욱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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