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이 대낮에 인도를 걷다가 뒤따라온 남자한테 아무 이유없이 머리를 두들겨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런던경찰은 폐쇄회로(CC)TV 테이프를 공개하고 범인 검거에 협조해 줄 것을 시민에 당부하고 나섰다.
런던경찰이 공개한 CCTV에 따르면 지난 13일 점심 무렵 여학생(16)이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뒤에서 뛰어오던 남성이 갑자가 학생의 뒷머리를 주먹으로 강하게 쳐 쓰러뜨린 뒤 달아났다.
여학생은 정신을 잃은 듯 한참 동안 바닥에 엎드린채 움직이지 못했다.
CCTV에 잡힌 용의자는 근육질 체격의 흑인으로 키는 180Cm에 나이는 25~30세로 보인다. 경찰은 그가 농구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학생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 타박상과 얼굴 상처를 치료받고 당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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