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년 국내 출시, K7과 경쟁할 도요타 아발론 미리 살펴보니

입력 : 2012-11-06 16:01:16 수정 : 2012-11-06 16:01: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도요타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을 도입한다. 도요타 아발론은 렉서스 ES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엔진이 도입된다. 국내에 도입되면 그동안 캠리로 중형차 시장을 공략하던 도요타에 중·대형차 라인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전시회 ‘세마쇼(SEMAshow 2012)’에서 도요타 미국법인의 한 관계자는 “도요타 아발론의 한국 출시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며 “수익성 높은 중·대형차 시장을 직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국내도입 예정인 도요타의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 /사진=위키피디아
내년 국내에 도입하는 도요타 아발론은 올 4월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로 오는 11월 미국에서 신차를 발표한다. 신형 아발론은 경량화에 성공해 높은 연료효율이 장점이다. 또한, 캠리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보일 것으로 보여 중형 세단 시장에 연비 경쟁도 가속될 전망이다.

신형 아발론의 6기통 3.5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은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34.3㎏·m를 내며 최근 출시한 렉서스 세단과 마찬가지로 노멀, 에코, 스포트 등의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두 개의 고성능 전기모터와 2.5ℓ의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00마력이며 미국 기준 도심연비는 17㎞/ℓ, 고속도로 연비는 16.6㎞/ℓ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달 신형 아발론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3종의 튜닝 버전을 세마쇼에서 공개했다. 도요타 브랜드의 튜닝 분야를 담당하는 TRD(Toyora Racing Development)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을 각각 출품했고 드레스업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DUB가 드레스업을 한 차를 선보였다.

아발론의 정확한 국내 도입시기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서 만들기 때문에 한·미 FT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캠리보다 큰 차체를 갖춰 국산차 가운데는 제네시스, K7 등 국산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할 전망이다.

▶ 도요타가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2012 세마쇼’를 통해 선보인 도요타 아발론.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이다일 기자
▶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TRD에디션. TRD는 도요타 레이싱 디벨롭먼트의 약자로 도요타 브랜드의 튜닝을 담당한다. /사진=이다일 기자
▶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TRD 에디션. /사진=이다일 기자
▶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TRD 에디션의 실내. /사진=이다일 기자
▶ 도요타 아발론 TRD 에디션, 양산형과 달리 튜닝쇼에 출품하기 위해 슈퍼차져를 장착했다. /사진=이다일 기자
▶ 도요타 아발론 TRD에디션의 헤드램프. 프로젝션 램프를 적용했고 하단에는 LED를 장착했다. /사진=이다일 기자
▶ 패셔너블한 튜닝을 하는 회사 DUB가 도요타 아발론을 튜닝했다. 트렁크에 대형 스피커를 장착했다. /사진=이다일 기자
라스베이거스=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