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웅이 될 수 있다” 기아자동차가 만화 속 영웅을 주제로 튜닝한 자동차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자동차 튜닝 전시회 ‘세마쇼(Semashow 2012)’에서 DC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특한 콘셉의 차를 선보였다.
세마쇼 개막 행사에 이어 첫 발표자로 나선 기아자동차는 미국 DC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만화 속 영웅들을 자동차로 재현했다. 최근 뉴욕에서 선보였던 옵티마(국내명 K5)는 배트맨을 주제로 꾸몄고 리오 5도어(국내명 프라이드)에는 아쿠아맨이 테마가 됐다. 또, 포르테 5도어 모델은 어릴 적 한번쯤 봤을 ‘사이보그’를 주제로 강렬한 인상의 차를 만들었다.
▶ 기아자동차가 슈퍼히어로와 나란히 섰다. 기아차는 “우리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자선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DC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세마쇼에 독특한 콘셉의 차를 선보였다. /사진=이다일 기자 |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세마쇼에 해마다 특별한 콘셉으로 튜닝한 차를 전시해왔다. 작년에는 쏘울을 미쉘위 버전으로 튜닝해 미국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마쇼는 11월 2일까지 계속되며 세계 100여 개 국에서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찾아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다.
라스베이거스=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