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넘는 아우디 고성능 세단 S6·S7·S8 동시 출시

아우디가 고성능 세단 S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아우디코리아는 22일 8기통 4.0ℓ 트윈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세단 S6·S7·S8을 동시에 출시했다.

신형 S시리즈에는 모두 4.0ℓ의 고성능 TFSI엔진이 탑재됐다. 8기통의 엔진이 저속 주행에는 4기통만 사용해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가변실린더 기술 ‘COD’가 적용됐다.

뉴 S6는 이전 V10모델에 비해 토크는 1㎏·m늘었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0.6초 빨라졌지만 연비는 기존보다 30% 개선됐다. 대형 세단에 속하는 S8 역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1초가 빨라졌고 연비는 13% 향상됐다. 뉴 S6·S7·S8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각각 7.9㎞/ℓ, 7.7㎞/ℓ, 6.8㎞/ℓ다.

또한 아우디의 경랑차체 기술이 적용돼 뉴 S6와 S7은 차체의 약 20%가 알루미늄으로 구성돼 일반 철제 차량에 비해 15%가량 무게를 줄였고 뉴 S8은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철제 차체에 비해 40%가 가볍다.

아우디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뉴 S6·S7·S8은 가장 다이내믹한 아우디의 특성을 보여주는 고성능 차량”이라고 말했다.

뉴 S6·S7·S8의 가격은 각각 1억1530만원, 1억2450만원, 1억78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