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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표적 유전자 찾았다

입력 : 2012-05-31 21:05:19 수정 : 2012-05-31 2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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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지원硏 최종순 박사팀 국내 연구진이 정신분열병으로 불리는 ‘조현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최종순(사진) 박사연구팀은 사람과 동물의 ‘인터페론감마 유전자’와 조현병의 유전적 관계를 밝혀냈다고 31일 밝혔다.

조현병은 신경발생학적·유전적·면역학적 요인 등 환경 요인을 통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터페론감마 유전자를 제거한 쥐를 조현병 형질전환 동물모델로 실험한 결과 특정 단백질의 발현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인터페론감마 유전자가 실제 인간의 조현병 발병과 유전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최 박사는 “단백질학과 인간유전자학을 융합해 국제적으로 처음 시도한 이번 연구기법을 통해 복합질환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분야 유명 저널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5월호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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