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십 나노크기 암세포 관찰 초정밀 광학영상장치 개발

입력 : 2012-04-10 22:03:31 수정 : 2012-04-10 22:44:2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연세대 김동현 교수팀 머리카락의 10만분의 1 굵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광학영상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대 김동현 교수(전기전자공학부·사진) 연구팀은 일반 현미경에 자체 제작한 금속 구조칩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수백㎚(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밖에 분별할 수 없었던 기존 형광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이 나노미터 크기의 동그란 구멍이 주기적으로 나 있는 금속 구조칩을 제작한 뒤 현미경에 부착시킨 결과 금속칩 표면에 강한 전자기파가 만들어졌고, 이 현상이 수십㎚ 크기의 물질 영상까지 분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 교수는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 등 미세한 바이오물질은 물론 단분자의 영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학저널 ‘스몰(Small)’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