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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가수 출신 여배우’ 꼬리표, 텃세 느꼈다” 고백

입력 : 2012-01-12 17:33:50 수정 : 2012-01-12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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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걸그룹 샤크라 출신 여배우라는 꼬리표로 텃세를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정려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샤크라 멤버였던 가수 출신이라 연기 생활을 하면서 서러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자로 변신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않도록 설정해야 했다”고 말했다.

촬영 중 화장도 하지 못했다는 정려원은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이 아니라 얼굴이 어두워 보이게 만드는 검은 판을 대고 연기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내려고 해도 감독이 ‘정려원은 됐다’는 식으로 무시해 점점 표현도 못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정려원은 “내가 적극적으로 연기를 못하게 되자 상대 여배우는 내가 연기에 욕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며 “그 말에 충격을 받아 앞으로 내가 주연 배우가 되면 조연 배우에게 정말 잘해줘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려원은 오디션 현장에서 연기가 아닌 노래만 시켰던 감독이 나중에는 시나리오를 들고 자신을 찾아오게 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려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12일 오후 11시15분 ‘해피투게더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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