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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카페 운영 前 포병장교 구속

입력 : 2011-11-12 04:27:19 수정 : 2011-11-12 0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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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만세” 등 댓글 올려 군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했던 예비역 대위 출신이 북한을 추종하는 카페를 운영하다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경찰청 보안국은 친북카페를 운영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글과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방모(46)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90년대 초 군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하다 대위로 전역한 방씨는 ‘세계물흙길연맹(cafe.daum.net/wmhg)’ 카페를 운영하며 ‘우리 장군님 총대로 지켜 주신다’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동영상(64건)과 ‘우리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등 북한 찬양 댓글(132건) 등 400여건의 이적표현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카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드리는 축하문’ 등 북한 원자료 1만3000여건이 게시된 종북카페”라고 밝혔다.

현재 240명이 활동 중인 이 카페는 2003년 3월 스웨덴 거주자 림모(68)씨가 개설했으며, 지난해 1월 의사 신모(60)씨가 운영권을 인수했지만 친북성향이 과도해 카페 접근을 차단당했다. 이후 문모(60)씨가 지난해 4월 카페를 재개설한 뒤 같은 해 7월 방씨가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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