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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경찰, 태아사체 팔려던 前간호사 검거

입력 : 2010-06-22 16:55:26 수정 : 2010-06-22 16: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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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전직 간호사가 태아의 사체를 행운의 상징인 `아이 유령'으로 판매하려 했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22일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낙태된 태아 사체를 사들여 판매하려 한 혐의로 전직 간호사 냉노이 칸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냉노이는 라오스와 캄보디아 국경에 맞닿은 우본랏차타니주(州)의 한 불법 낙태 시술업자로부터 태아 사체 14구를 사들여 이를 보존액에 절여두고 `아이 유령'으로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쓰레기를 뒤져 먹고사는 한 빈민이 냉노이의 친척 소유인 한 폐건물에서 태아가 담긴 병 14개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냉노이가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태아를 이 건물에 보관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냉노이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어로 `룩 크록'이라 불리는 아이 유령은 현지 민간신앙에 따르면 복권에 당첨되는 데 특히 효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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