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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빽가 "가뜩이나 힘든데…"

입력 : 2009-12-29 14:00:34 수정 : 2009-12-29 14: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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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광고 글에 미니홈피 폐쇄

[세계닷컴] 뇌종양 판정을 받아 투병중인 빽가가 악성 댓글과 성인 광고글 도배로 결국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빽가는 28일 그동안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해오던 미니홈피의 사진첩과 게시판 등을 비공개로 바꿔 사실상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유는 악성 댓글과 무분별한 광고성 글 때문이다.

빽가는 "건강에만 신경써야 하는 나를 더욱 힘들게 했다"며 "일부 악플도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며 도가 넘은 악의적인 글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당시 빽가의 미니홈피에는 힘내라는 팬들의 격려의 글과 함께 포르노와 도박 등 성인 광고글과 일부 안티팬들의 악성 댓글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는 "정말 역겹다. 토가 나올 것 같다"며 "도저히 상대하고 싶지 않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홈피 문을 닫았다.

지난 10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던 빽가는 잦은 두통과 혼절 등의 증세를 보여오다 이달 초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찾았다가 뇌에 이상 소견이 발견돼 뇌종양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월 2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빽가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사진 작가로도 활동해 왔다.

/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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