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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서 멸종위기 동식물 20종 확인

입력 : 2009-11-04 01:25:10 수정 : 2009-11-04 0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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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하늘다람쥐 등 발견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삼척 댓재부터 속리산 형제봉에 이르는 232㎞ 구간에서 이뤄진 ‘백두대간 보호지역 생태계조사’를 통해 20종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을 비롯해 1653종의 다양한 동식물 정보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원은 멸종위기 1급종인 수달(속리산권), 매·구렁이(태백산권) 등을 확인했다. 무산쇠족제비, 하늘다람쥐, 둑중개, 개병풍 등 멸종위기 2급종의 서식도 포착됐다.

보전가치가 높은 자연경관과 생태계의 다양성도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속리산권에서는 암석돔(바위 봉우리)과 급경사 암석사면인 급애 등이, 태백산권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분출하는 용천을 비롯해 그루브(빙하에 의해 기반암 위에 좁고 길게 파인 홈), 판상절리(기반암이 수평으로 팽창해 형성된 절벽) 등이 발견됐다.

강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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