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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입력 : 2009-08-18 01:44:08 수정 : 2009-08-18 0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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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황학교서 18일부터 운영 서울 청계천에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사진)가 설치됐다.

서울시는 청계천 삼일교와 황학교에 엘리베이터 1대씩을 설치해 18일 오후 1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계천 내 교통약자 편의시설은 기존 청계광장과 세운교, 버들다리 등에 설치된 경사로 8곳에 엘리베이터 2곳이 추가돼 편의시설 간 최대 배치간격이 1.5㎞에서 1㎞로 줄어 청계천 출입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엘리베이터는 청계천 물길과 산책로가 좁아지지 않도록 설치폭을 최소화한 양방향 출입문으로 만들어져 장애인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휠체어 방향을 회전하지 않아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침수 피해에 대비해 자동센서가 수위를 감지해 작동하는 방수문을 갖췄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설치로 인해 탑골공원이나 풍물시장에서 청계천 둔치로 접근이 쉬워져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청계천을 산책하거나 각종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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