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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냉면·콩국수서 식중독균

입력 : 2009-08-18 01:33:21 수정 : 2009-08-18 0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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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대형마트·식당 등 포함 16곳 적발 콩국과 냉면 육수에서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과 콩국수를 판매하는 음식점 122곳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한 결과 유명 백화점 식당 등 16곳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16곳 가운데는 현대백화점 음식점 2곳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2001 아울렛’ 음식점 각 1곳도 포함됐다.

또 음식점 14곳에서는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한 지하수를 음식물 조리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주로 상처가 있는 손에서 음식물로 옮는 식중독균이다. 황색포도상구균 오염을 막으려면 화농성(곪는 성질) 질환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종사자는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지 말아야 하고, 독소 생성을 억제하려면 음식물 준비 단계부터 10도 이하의 냉장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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