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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절단 소동에 이어 자하철에 투신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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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5-15 10:16:01 수정 : 2013-05-15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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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역에서 자신의 성기를 자르겠다며 소동을 벌였던 40대가 달리는 지하철에 뛰어들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7시5분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 선로에서 A(49)씨가 안심방향으로가던 1017호 지하철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양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겼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쯤 대구지하철 대구역 광장에서 문구용칼로 자신의 성기를 자르겠다며 자해 소동을 피웠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성기를 3㎝ 가량 칼로 그었으나 절단하지는 않았다.

자해 소동 이후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자해경위와 관련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이날 오전 5시53분을 전후해 지하철 대구역 안심방향 승강장에서 출입통제펜스를 넘어 선로로 들어간 뒤 대곡방향으로 100m가량을 걸어간 것으로 확인했다”며 “그가 선로 주변에 머물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일 오후에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김모(32)씨가 문구용칼로 자신의 생식기 일부를 자르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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