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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이 작년 침수로 인해 인근 업소와 주차장이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올해도 집중 호우로 도로가 침수됐다.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에 강남구청 측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은 또다시 피해를 입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 트위터 사용자 @monosaic가 올린 15일 오후 강남역 침수 상황. /사진=@monosaic
강남구청 상황실에 따르면 15일 12시쯤 강남 지역에 시간당 98㎜의 폭우가 쏟아져 강남역으로 물이 흘러들어왔지만 모래주머니 등을 쌓으며 대응하고 있다. 강남의 일부 도로에서는 오후 1시쯤 물이 찼다가 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인터넷에는 강남역의 침수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됐다. 한 네티즌은 “오후 2시 현재 하수구에서 넘친 물이 인도까지 넘어와 무릎이 잠길 정도”라며 사진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강남에 20년 넘게 살았지만 이 정도 비에 침수되는 건 작년부터다”라며 하수로 공사를 부실하게 해 침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남역 인근 상인들은 작년의 악몽이 재현될까 전전긍긍하는 표정이다.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지하에서 와인레스토랑 ‘라바트’를 운영하는 목영훈 사장은 “작년에 침수 피해를 입어 가게를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많은 영업 손실을 입었다”며 “비가 많이 온다기에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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