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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男, 동거녀 임신하자 부인에게 들킬까봐…

입력 : 2012-03-14 11:07:41 수정 : 2012-03-14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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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동거녀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동거녀를 숨지게 한 혐의로 직장인 최모(35)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1일 오전5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강모(31.여)씨 집에서 말다툼 끝에 강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강씨가 올 초 임신한 상태에서 청혼을 하자 낙태를 강요한 뒤 그만 만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강씨의 목에 인터넷 선을 감아 자살로 위장한 뒤 경찰에서 강씨가 평소 ‘우울하다’며 자살 이야기를 자주 꺼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최씨의 주장이 증가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인터넷 선에서 DNA를 채취해 대조하겠다고 나서자 최씨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부남 최씨가 술집 종업원 강씨와 불륜을 저지르다 부인과 강씨 모두 임신하자 강씨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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