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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윤창중 사태에 "靑 공직자, '금주선언' 해야"

입력 : 2013-05-17 09:06:43 수정 : 2013-05-17 0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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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은 16일 청와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금주선언 등 특단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정의화(좌), 김무성(우)
정의화 의원(5선)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중심인 청와대 공복이 중차대한 공무 수행 중에 보여 준 이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인사검증에서부터 공직감찰까지 시스템을 철저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내 위계질서를 바로잡고 보고체계 개선 등 전면쇄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5선)도 “공직자 한 명의 비뚤어진 생각과 행동이 만든 이번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 공직자는 더욱 심기일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청와대 공직자는 모든 걸 버린다는 각오로 금주선언을 하는 등 결연한 각오의 일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갑윤 의원(4선)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느 조직보다 도덕적이고 청렴해야 할 청와대에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해외 순방 시 일정 시간에는 사적 행동을 금지하는 등 사안에 따라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유철 의원(4선)도 통화에서 “정신 무장을 해야 한다. 공직자뿐 아니라 정치인도 몸가짐을 다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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