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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경찰 “수사결과 나오는 대로 공개”

입력 : 2013-05-16 02:01:33 수정 : 2013-05-16 0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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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경찰청 레온 대변인
“성추행 경범죄로 규정
CCTV등 광범위 수사”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의혹 사건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파견됐던 경찰관이 피해자 증언 청취와 목격자 진술, CCTV 녹화 자료 검토 작업 등을 하면서 광범위하게 수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워싱턴DC 경찰국은 처음 사건 성격을 규정했던 그대로 ‘성추행 경범죄’로 인지하고, 수사 중이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언론과 일반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워싱턴DC 경찰청의 슈라이 레온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세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을 설명해 달라.

“수사 중인 사건을 중간에 브리핑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사건은 공개수사(open investigation) 방식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해줄 수 있다.”

―언제쯤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가.

“정확한 시점을 얘기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적으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관 재량에 달려 있다. 그 경찰관이 수사 종결을 결정하고,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그 조치가 어떤 내용이 될 것인지도 그 경찰관의 판단에 달려 있다.”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가.

“담당 경찰관이 수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내용을 대변인실에 통보하면 우리가 보도자료 형식으로 이번 사건 내용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윤 전 대변인이 호텔 방에서 나체 상태로 피해 여성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왜 경범죄 성추행으로 분류하고 있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알려줄 수는 없다. 그렇지만 현재 이 시점까지는 이 사건을 성추행 경범죄로 규정하고, 그에 따른 수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줄 수는 있다.”

―목격자를 확보했거나 CCTV 자료 등을 확인했나.

“확인해 줄 수 없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목격자의 증언을 청취하고, CCTV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국무부나 사법당국을 통해 한국 정부의 신속한 수사 종결 요청을 전달받았나.

“그런 요청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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