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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게임 대선은 이제부터"…김용민 활동재개

입력 : 2012-04-26 09:26:48 수정 : 2012-04-26 09: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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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목표 참여운동 시동 “1년을 버텨온 우리, 본 게임은 지금부터다. 지금부터 ‘대선근육’을 만들자.”

민주통합당 4·11총선 패배 책임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던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가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막말 파문으로 서울 노원갑에서 낙선한 나꼼수 멤버 김용민씨는 25일 인터넷에 공개된 5분 분량의 ‘나꼼수 호외 6’을 통해 28일 ‘용민운동회’ 개최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꼼수의 방송 1주년 기념행사도 될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대선 참여 운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꼼수식 정치 참여 운동과 대선 후보 검증 및 정권 실정 비판을 전개하며 야권 주축 세력으로 영향력을 다시 행사하려 들 것이라는 얘기다. 수감 상태인 정봉주 전 의원도 총선 패배 후 나꼼수 팬클럽인 인터넷 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앞으로 보낸 편지를 통해 이를 예고했다. 그는 카페에 게시된 옥중서신을 통해 “(총선은) 예선전이다. 8개월 되면 대한민국 운명을 판가름할 본 게임이 있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총선 패배에 따른 뒷수습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에 큰 분란을 야기했던 나꼼수의 활동 재개에 속으로 끙끙 앓는 분위기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이들의 입김이 세게 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대선에서야말로 젊은 층 인기가 높은 나꼼수 지원이 절실한 만큼 민주당은 나꼼수와의 관계 설정에 고심하는 눈치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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