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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색에도 교역액은 늘었다

입력 : 2011-01-20 00:39:32 수정 : 2011-01-20 0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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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9억1225만달러… 전년보다 13.9% 증가 지난해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남북 간 교역 규모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9일 지난해 남북교역액이 19억1225만달러로, 전년도의 16억7908만달러에 비해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반교역은 1억1786만달러로 전년(2억5614만달러)보다 54.0% 감소했고, 위탁가공교역은 3억1756만달러로 전년(4억971만달러)에 비해 22.5% 줄었다. 그러나 개성공단 관련 교역액은 14억4286만달러로 전년(9억4055만달러)보다 53.4% 증가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일반교역과 위탁가공교역은 지난해 정부의 ‘5·24조치’ 이후 전면 중단돼 2009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생산활동이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규모로 이뤄져 전체 남북교역액은 2009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우리 국민은 모두 13만119명으로 2009년의 12만616명에 비해 7.9% 증가했으며, 이 중 개성공단 관련 방북 인원이 94.5%(12만3023명)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회문화 교류와 대북 지원 등 비경제 분야의 북한 방문은 1773명으로 2009년 2313명보다 23.3% 감소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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