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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칼 빈슨호 11∼14일 한국에

입력 : 2011-01-07 22:48:45 수정 : 2011-01-07 2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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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司 “통상적 임무 수행중” 한미연합사령부는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항공모함 칼 빈슨호(9만3000t급·사진) 등 항모전단이 오는 11∼1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칼 빈슨호와 미사일 순양함인 벙커힐함은 부산을, 순양함 그리들리함과 스톡데일함은 진해를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연합사는 “칼 빈슨 항모전단은 서태평양 지역에 전개하는 통상적이고 계획된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항구에 정박해 있는 동안 승무원들은 지역봉사활동과 한국 해군과의 체육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 빈슨 항모전단 사령관 사무엘 페레즈 소장은 “이 정기적인 방문은 역내에서의 우리의 존재와 임무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부산과 진해에서의 행사를 통해 우리 승무원들은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 빈슨호와 벙커힐함은 지난해 아이티 재난 당시 재난대응과 인도적 임무를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스톡데일함의 첫 전개이며, 타이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 순양함으로서는 처음으로 중장기 현대화를 완료한 벙커힐함의 개량 후 첫 전개다.

칼 빈슨호는 니미츠급으로는 세 번째 항모로 1983년 3월 취역했다. 2005년 미 7함대에 배속됐고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에 2기의 원자로를 갖고 있다.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S-3A 대잠수함기 10대, SH-3H 대잠수함작전헬기 6대,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조기경보기 4대 등을 탑재하고 있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는 제15대잠헬기 비행대대, 제22타격전투 비행대대, 제25타격전투 비행대대, 제40항모수송지원 비행대대, 제134전자공격 비행대대, 제125항모조기경보 비행대대 등을 포함한 제1구축함대와 제17항모비행단이 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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