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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인기 얻고 싶다면 외모보다…

입력 : 2012-02-14 09:13:37 수정 : 2012-02-14 09: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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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노팅엄大 연구팀 조사결과
여성들 피부색 좋은 사람 선호
황금빛 얼굴이 호감도 더 높아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싶다면 남성들은 피부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한 연구조사에서 여성들은 남성적 외모보다는 황금빛 피부색에 더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팅엄대 말레이시아 캠퍼스의 이언 스티븐 심리학 교수는 외모와 피부색이 다른 백인 남성 34명과 흑인 남성 41명의 사진을 촬영해 피부색을 측정했다. 이어 백인 여성 32명, 흑인 여성 30명에게 각 남성을 1∼7점 척도로 점수를 매기게 했다. 

황금빛에 가까운 피부색을 가진 남성(오른쪽)이 더 여성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메일 제공
그 결과 짙은 눈썹, 두드러진 광대뼈, 날카로운 턱선 등 남성적 외모의 특징을 가진 사람보다는 피부색이 좋은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비슷한 피부색 중에서는 황금빛에 가까울수록 호감도가 높았다. 다만 인종이 다른 남성을 평가했을 때는 피부색이 호감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스티븐 교수는 “건강상태는 외모보다는 피부색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이 이성을 관찰할 때 우리의 뇌는 그 사람이 적당한 상대인지 여부를 알려주는데, 피부색이 판단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화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보다 성공적으로 종족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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