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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3도 혹한에 4살 아들 팬티만 입히고…

입력 : 2012-02-09 20:16:17 수정 : 2012-02-09 20: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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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엄한 교육방식을 지칭하는 타이거맘에 이어 이글 대드(독수리 아빠)도 등장했다. 독수리가 새끼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벼랑에서 떨어뜨리는 것처럼 자식을 강하게 키운다 것이다.

 
허리에셩(44)은 4살난 아들에게 팬티만 입힌 채 눈덮인 뉴욕 거리에서 달리기를 시키고 맨손으로 팔굽혀펴기를 시켰다.  이 같은 사실은 허리에셩이 직접 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동영상을 보면  이 아이는 추운 날씨에 얼굴을 찡그리며 안아달라고 칭얼대기도 한다. 이들 가족은 지난 춘제 기간에 미국에 여행을 갔을 때 뉴욕에서 아들에게 영하 13도의 혹한 속에서 이 같은 '특별 훈련'을 시켰다. 

허리에셩은 "나는 이같은 양육방식을 확신하고 있다"며 "교육학을 전공했고 7년간 교단에 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미숙아로 태어났고 합병증도 많이 있었지만 아버지가 직접 운동 프로그램을 짜고 의지를 강화시키는 교육을 했다고 전했다. 

안두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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