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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단신] 연변학 연구 총서 3종 출간 외

입력 : 2013-06-12 18:09:25 수정 : 2013-06-12 1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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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학 연구 총서 3종 출간

인하대 한국학연구소는 연변대학과 함께 수행해온 연변학 연구 성과를 모아 ‘연변학의 선구자들’(소명출판·사진), ‘연변조선족의 역사와 현실’(〃), ‘중국조선족역사연구문헌목록’(유니스토리) 등 3종의 총서를 출간했다. 2007년부터 ‘동아시아 상생과 소통의 한국학’이라는 어젠다 아래 인문한국 사업을 수행 중인 연구소 측은 “조선후기 이후 중국 동북지역으로 이주해 새로운 민족학의 전통을 창조해 온 연변조선족 사회에 대한 연구는 국경을 초월해 존재하는 다양한 한국학의 전통을 탐구하려는 동아시아한국학의 핵심적 연구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태안 해역 출토 매병 특별전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일부터 8월4일까지 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010년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매병(梅甁) 특별전을 개최한다. ‘매병 그리고 준(樽)-향기를 담은 그릇’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청자 매병 2점이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품으로 보물 4점을 비롯해 관련 유물 50여점이 선보인다.

켄트 콜더의 ‘신대륙 주의’ 발간

켄트 콜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동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의 ‘신대륙주의: 에너지와 21세기 유라시아 지정학’(오인석·유인석 옮김, 석아산정책연구원·사진)이 출간됐다. 책은 군사력 중심의 양극 냉전 체제가 종식된 이후 유라시아 대륙이 에너지와 무역을 중심으로 통합의 길을 걸으면서 점점 더 응집되는 정치·경제의 무대가 돼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콜더 소장은 “한·미 동맹이 북한의 모험심을 단념케 하는데 매우 중요하지만, 긴장 완화의 실마리는 어쩌면 유라시아 대륙에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국인 정서 ‘상징’ 통해 살펴

‘인생은 가시밭길’ ‘신혼살림의 깨소금 맛’ 등은 한국인이 흔히 쓰는 상징을 담은 표현이다. 한국말에 깃든 이런 풍부한 상징은 한국인의 세계관과 인생관은 물론 나아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는 훌륭한 백과사전의 구실을 한다.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의 ‘상징으로 말하는 한국인, 한국 문화’(일조각·사진)는 한국인이 가꾸어온 정서와 감정, 지식과 사상 등을 상징을 통해 살펴본 책이다. 한국학의 거장답게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깃든 다양한 상징에 대해 구수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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