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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주민센터 복지인력 대폭 보강

입력 : 2012-09-25 00:07:47 수정 : 2012-09-25 0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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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순찰 업무 행정팀 이관
기존 52명서 88명으로 늘려
서울 성동구가 복지현장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만들었다.

24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달초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서비스 제공의 최일선인 주민센터에 복지전담 인력을 보강했다. 구는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는 폐지하거나 재조정하고 여기에 전자정부 구현을 통해 업무량을 감축해 남는 인원을 복지인력으로 전환했다.

성동구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체 예산의 30%가 넘을 정도로 복지 관련 업무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업무 수행이 가능한 공무원은 총 직원 842명 중 16%인 135명에 불과할 정도로 복지분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우선 구는 구청의 일부 직원을 동으로 배치하고 기존 주민생활팀의 청소·토목·치수·순찰 등의 업무를 행정팀으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복지업무 인력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동주민센터는 복지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이 기존 52명에서 88명으로 46.8%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게 됐다. 구 전체적으로는 조직개편 전 16%였던 사회복지 담당 직원이 20.7%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구는 행정직 공무원의 복지업무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근무 평정시 복지업무 직원에게 승진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 17개 동주민센터 가운데 3개 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내년 부터 모든 동으로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 현장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구축했다”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더욱 자세히 듣고 한 명의 주민이라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를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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