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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어촌 혁신’ 4년간 4조원 투입

입력 : 2011-08-31 21:02:14 수정 : 2011-08-31 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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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친환경작물 재배 확대 등 11개 분야 347개 시책 발표 충남도가 침체에 빠진 농촌을 살리기 위해 향후 4년간 4조원을 투입하는 농정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4년간 11개 분야 347개 시책(신규 76개·기존 271개)에 4조309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충남 농어업·농어촌 혁신 기본계획’을 31일 발표했다.

계획은 농어촌 주민의 소득·삶의 질 향상, 충남도민과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 도시와 순환 공생하는 농어촌 공동체 만들기 등 3대 목표를 정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지역순환 식품체계 수립,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 농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사업도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62개 시책에 1조2036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고품질 농업 분야’의 경우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작물 재배면적 확대(올해 1.7%→2014년 7%), 유기 가공식품 인증업체 육성(32개→62개), 친환경 벼 재배단지(750ha) 조성, 고품질 벼 품종 전환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 도내 610개 초·중·고교에 학교농장을 조성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지원과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친환경농산물 직판장 6곳 임차, 유기농채소 전문단지 20곳 조성, 광역 친환경농업단지(4곳) 조성 등도 제시됐다.

77개 과제에 4502억원이 투입되는 ‘선진 축산업 부문’은 축사 주변에 조경수를 심는 등 아름다운 농장(300곳) 만들기에 45억원을 투자하고 밀폐식 축사 45곳을 개방식 군사(群飼)로 바꾸는 내용이 골자다. ‘산림자원 육성·활용 부문’은 희망 산촌 만들기와 가치 산림자원 육성 등 27개 과제에 6107억원을 투자한다. 또 청정수산 분야 육성을 위해 바지락 명품단지 조성과 갯벌참굴 양식 육성, 해삼특화단지 확대 조성 등 61개 과제를 정하고 4363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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