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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항만 올림픽’ 23일부터 국제항만협회 총회

입력 : 2011-05-10 15:57:47 수정 : 2011-05-10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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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학술회의 등 열려 ‘항만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27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가 오는 23∼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제항만협회는 세계 90여개 나라의 정부와 항만공사,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항만 관련 제조·서비스 제공 기업 및 단체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국제기구다. 국제항만협회 회원 항만들은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 있는 항만들이다.

8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BPA와 국토해양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는 총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미래에 대한 대처와 항만의 역할 확대’로 정해졌으며, 각종 학술회의와 기술회의, 전시회, 문화행사 등이 함께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의 정부·항만 관리 관계자 1000여명이 등록비 2200달러(약 240만원)씩을 내고 참석할 예정이다.

IAPH 총회는 임원회의와 기술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임원회의는 IAPH 정책 운영방향, 주요 활동실적 및 향후계획 등 결정, 임원선출, 차차기 총회 개최지 결정 등을 맡는다. 기술위원회는 인력 양성, 항만 보안환경, 항만 개발운영 등 3개 분과 위원회에서 연구현황 및 향후 연구계획 등을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학술회의는 ▲경제위기 후 세계화 ▲기후변화와 항만 ▲물류허브전략 ▲도시와 항만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주제 발표는 이데 요르게 아이자스 바스퀘즈 세계은행 지속발전가능 부문장, 피터 몰레마 로테르담 항만공사 이사, 브라이언 크리스텐슨 머스크라인 부사장, 올리비어 르메어 국제도시항만협회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맡는다.

부산=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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