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애초 올해 페스티벌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열흘간 열 계획이었으나 책정한 예산 30억원 중 절반인 15억원이 시의회에서 삭감돼, 일정을 줄이는 대신 시민 참여 기회를 늘리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 캐나다와 스페인, 호주, 중국 등 11개국 41개 공연단체를 참여시켜 시민과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개막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가해 거리예술을 즐길 수 있는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서울광장에는 높이 9m짜리 세계 최대의 책 조형물인 ‘그레이트 북’이 설치된다.
한강공원에서는 스페인 공연팀 라 푸라 델 바우스가 아크로바틱과 공중극, 불꽃쇼 등을 결합한 특별프로그램인 ‘레인보우 드롭스’를 선보인다. 이들 행사 중 다수는 공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제작 단계부터 실제 공연까지 참가한다.
행사 기간 여의도 한강공원에 조성된 빅탑빌리지의 3개동 2000여석 규모의 극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월드비전의 ‘사랑의 동전밭’, 아름다운가게의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 굿네이버스의 ‘착한 소비 캠페인 굿 바이(Good Buy)’ 등 NGO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영국문화원, 런던 템즈페스티벌과 함께 마련한 ‘세계의 강’ 프로젝트에서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강을 테마로 한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한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 주요일정 | |||
| 구분 | 5.1∼4일 | 5.5∼10일 | |
| 여의도 한강공원 |
레인보우 드롭스, 넌버벌 퍼포먼스, 나눔캠페인, 상시체험 프로그램 | ||
| 도 심 광 장 |
광화문광장 | 세계 거리극 공연 | |
| 청계천 | 청계천축제-모천회귀(설치미술전), 세계 거리극 공연 |
||
| 서울광장 | 그레이트 북 |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5/5), 세계 거리극 공연, 그레이트 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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