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부산에서 왔어요.” 정수근 롯데 외야수(관중석에서 팬들이 부산에서 일부러 응원하러 왔으니 꼭 이겨달라고 하자 롯데 선수들도 모두 부산에서 왔는데 왜 그러느냐고 농담하며.)“내가 던질까보다.” 양상문 LG 코치(투수들이 모두 난조를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며.)“니가 언제 안 무거울 때 있었냐.” 박남섭 롯데 내야수(포수 강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