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포항공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논문이 최근 열린 공모전에서 연이어 빛을 발하고 있다.
27일 포스텍에 따르면 이 대학 신소재공학과 최일용·최재훈·권성주씨는 이종람 교수의 지도 아래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2 유니소재 아이디어 및 우수제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팀은 흔히 ‘요구르트병’에서 볼 수 있는 폴리스틸렌 용기의 몸체와 뚜껑을 모두 폴리스틸렌으로 변경해 재활용율을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환경친화적 기술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 공모전에서는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 실현가능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포스텍 팀을 비롯한 7팀이 선정됐다.
또 환경공학부 김태욱 박사(지도교수 이기택)는 박사학위 논문인 ‘대기 오염이 연근해 지역의 탄소와 영양염의 생지화학적 순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지구과학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한국대학총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은 젊은 과학자를 격려하는 한편, 기초과학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국내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