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다…오티콘 ‘인티가 아이(Intiga I)’

커피 원두크기 초소형 보청기, 사용자 맞춤 제작

오티콘코리아(대표 박진균)가 보청기 ‘인티가 아이(Intiga I)’를 최근 출시했다.

인티가 아이는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사람이나 난청, 회의, 상담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 커피 원두만한 사이즈(11.3mm)로 고막 가까이에 삽입하는 모델. 눈에 전혀 띄지 않을 뿐더러 사용자의 피부 색상에 맞춰 다양한 페이스플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오티콘코리아(www.oticonkorea.com) 박진균 대표는 “보청기 사용자는 드러내기보다는 숨기기를 원하는 만큼 더 작게, 더 정교하게 만드는 것이 기술이다. 인티가 아이는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티콘의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티가 아이에서 눈에 띄는 기술은 ‘자동적응 관리모드’다. 기존 보청기 사용자들은 재피팅 과정을 위해서 센터를 다시 방문하거나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인티가 아이는 미리 설정한 피팅 단계로 지정한 기간에 자동으로 피팅이 된다는 강점이 있다.  ‘말소리 우선집중 시스템’은 음질을 높은 수준 으로 끌어올려주는 기능. 나노코팅한 T-Cap은  귀지나 습기로부터 마이크로폰을 보호해준다.

인티가 아이는 국제표준전기위원회(IEC)가 부여하는 방수방진 테스트(Ingress Protection Rating)에서 IP57를 획득했다. IP57에서 숫자 5는 흙먼지의 침투를 막는 등급이고, 숫자 7은 1m 물속에서 30분 동안 문제 없이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