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위안부 할머니 사진전’ 7000명 찾았다

입력 : 2012-07-09 21:30:12 수정 : 2012-07-09 23:08: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안세홍씨 도쿄전시회 막내려
“상당수 일본인 진지한 고민 성과”
중단 소동을 거쳐 어렵게 열린 안세홍씨의 ‘겹겹-중국에 남은 조선인 위안부 할머니들 사진전’이 9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안씨의 전시회는 입구에서 경찰의 보안검사가 이뤄지고 내부에서조차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삼엄한 통제 속에서 열렸지만 적지 않은 일본인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중단 소동과 보수단체의 항의에도 14일간 8000명이 찾았다고 안씨는 밝혔다.

이번 위안부 사진전은 상당수 일본인에게 위안부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도록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위안부가 있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사진을 보고 실감했다”는 감상을 남긴 사람도 있었다.

오키나와현에서 처음으로 열려 주목받은 위안부 전시회 ‘오키나와 전쟁과 일본군 위안부’도 지난달 나하시 전시회에 이어 지난 5일부터 장소를 옮겨 하에바루(南風原)마을센터에서 재개됐다. 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도쿄=김용출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