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 의 청취 경험 유권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나는 꼼수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방송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나꼼수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56.4%로, 작년 10월에 비해 12.4%포인트가 증가했고, ‘방송을 들어본 적도 있고, 잘 알고 있다’는 청취 경험자는 30.0%로, 작년 10월 조사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10명 중 9명 가까이 ‘나는 꼼수다’ 방송을 인지하고 있고 그중 3명 가량은 청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권자 수로는 대략 1100만 명이 청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
▶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 |
성별로는 남성이 33.7%, 여성이 26.4%로, 남성의 청취경험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서울이 35.2%, 인천/경기가 36.2%로 나타났고 대전/충청이 30.0%, 전남/광주가 29.8%, 대구/경북이 29.6%로 나타났으며, 청취경험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경남으로 14.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76.2%가 청취경험이 있다고 밝혀 가장 높았고, 민주통합당도 39.9%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16.3%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자유선진당 지지층도 6.6%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였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