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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탄성특성 변화 세계 첫 규명

입력 : 2010-07-19 20:00:23 수정 : 2010-07-19 2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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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최성민 교수팀 국내 연구진이 세포막을 형성하는 인지질 이중막과 향균 펩타이드의 상호작용에 따른 세포막의 탄성특성 변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최성민 교수(사진)팀은 첨단 중성자 산란 측정을 이용, 세포막이 인지질 분자의 이중막으로 구성돼 있고, 세포막의 탄성 특성 변화에 대한 이해는 세포에서 일어나는 여러 과정과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진은 중성자 스핀에코 분광법이라는 최첨단 비탄성 중성자 산란 기법을 이용해 펩타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인지질 이중막에 흡착돼 구조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막의 탄성특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규명했다.

최 교수는 “현재 여타 단백질과 인지질 이중막 상호작용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세포에서의 생명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의약품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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