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돈받고 성접대 받고…강남 경찰 구속

입력 : 2009-04-13 21:19:37 수정 : 2009-04-13 21:19: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찰 내부 비리를 단속하는 청문감사관실 경찰관이 과거 마약 피의자 측에서 사건 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서울 모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이모 경위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경위는 지난해 2월 중순 자신이 수사 중이던 마약 사건 피의자 김모씨의 지인인 장모씨를 만나 200만원을 받고 며칠 뒤 다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장씨에게서 술을 얻어 마시고 ‘성접대’를 받는 등 340만원에 달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경위는 히로뽕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혐의를 부인하는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검찰에 석방 의견을 냈으며, 이후에도 다시 불구속 사건으로 처리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