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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5월까지 간다

입력 : 2009-03-23 19:50:10 수정 : 2009-03-23 1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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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평년보다 적어… 6월까지는 맑고 따뜻 최근 간헐적으로 비가 내려 메마른 땅을 적셨지만 강수량 부족현상은 올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달 중순까지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양(39∼116㎜)의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내달 하순에는 기압골이 주로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쳐 지나가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4월 전체 강수량은 평년(67∼176㎜)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69∼215㎜)과 6월(106∼279㎜)에는 예년과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봄의 예상 강수량은 평년보다 조금 적은 편”이라며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따져보면 전반적으로 260㎜가량 모자라 강수량 부족 현상이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까지는 지속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월까지 예년보다 대체로 조금 더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의 기온이 평년(7∼14도)보다 0.7도 이상 높고,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평년기온(12∼19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다가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고,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예년(16∼23도)보다 평균 0.5도 이상 높겠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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