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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2010학년도 대입전략 기초세우기

입력 : 2009-02-08 17:26:00 수정 : 2009-02-0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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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학 5~6곳 선정 선발방법 분석을
수시·정시 모집 함께 준비… 적성 테스트는 필수
특별전형 주목… 대학별 전형요소 꼼꼼히 비교를
2010학년도 대학입시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예비 고3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을 함께 준비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수시 모집은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가 중요하고,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때문에 ‘난 수시형, 난 정시형’이라고 종종 말한다. 그러나 이같이 확연히 구분하여 대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학생부와 수능시험,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의 공부법이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 이들 전형 요소를 별개로 생각하지 말고 함께 연계해서 대비할 방법을 찾아 실천하길 권한다.

다음은 예비 고3 수험생들이 2010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첫째,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자신의 적성을 알아보자. 적성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적성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www.careernet.re.kr)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www.keis.or.kr) 등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둘째, 분야별 진출 가능 학과를 알아보자. 적성에 따라 진로의 방향을 정했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대학의 학과 사이트나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로, 실제 어떤 학과 출신들이 그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파악해보자. 또한,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약학과 학제개편 등 대학사회의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보자.

셋째,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자. 수능시험 성적이나 학생부 성적, 외국어 구사 능력 또는 수리 능력 등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전형 유형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비롯해 대학 및 입시기관 홈페이지를 자주 접속해 대학별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 등을 비교·분석해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다양한 특별 전형이 확대되므로 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특기자, 수능성적 우수자, 내신성적 우수자, 어학 우수자, 농·어촌 학생, 전문계 고교 출신자, 국가유공자 자손, 사회적 배려 대상자, 기회균등 선발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의 지원자격과 선발 모집단위(학부·학과·전공)를 살펴보고 지원 가능 대학을 정하자.

그러나 지원 가능한 특별 전형이 없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모든 대학이 정시 모집에서 일반 전형을 실시할 뿐 아니라 많은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도 일반 전형을 실시하므로 자신의 적성과 장래 희망을 고려해 학과와 학교를 선택하자.

넷째, 수시와 정시 모집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비교하자.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와 정시모집을 실시하는데 수시모집은 특별전형의 지원자격을 갖췄거나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에 자신이 있어야 유리하다.

그러나 고등학교 1, 2학년 내신 성적이 떨어지거나 지금껏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학생은 수시 모집보다는 정시모집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성룡 이투스 입시분석실장
다섯째,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전형 요소를 비교 분석하자. 학생 선발 방법이 수시와 정시 모집에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모집시기별로 희망 대학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시 모집을 보면 중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 위주로 선발하므로 이들 전형 요소의 반영방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비율, 실질 반영비율, 비교과 내역, 등급 간 점수, 비교 내신 여부 등을 비교하고 논·구술 등 대학별 고사는 출제 유형과 예시 및 기출 문제를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를 가늠해 본다. 이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함께 비교하면 좋겠다.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에 반영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 교차 지원, 가산점 부여 및 비율, 탐구 영역의 선택 과목 수와 보정 점수 산출 방식 등의 비교로 유리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여섯째, 희망 대학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대비하자. 위의 방법으로 희망 대학 5, 6곳을 선정하고 그 다음부터는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법에 맞추어 대비하면 된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이나 선배, 또는 입시기관의 조언을 들으면서 수시로 자신의 지원전략과 학습방법이 옳은지 점검하고 수정해 나가자.

유성룡 이투스 입시분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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