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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미네르바 발언 사과" 방송 통해 밝혀

입력 : 2009-01-12 17:47:06 수정 : 2009-01-12 1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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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얼마 전 구속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비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수 조영남이 12일 방송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조영남은 12일 오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오프닝 멘트에서 "지난 주 토요일 '아버님이 뿔났다'는 코너를 통해 제가 '미네르바'와 관련해 말 실수를 크게 했다.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주말엔 녹음 방송이어서 오늘 말씀드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동 진행자인 최유라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자, 조영남은 "방송이 참 어렵다. 진행자로서 말 한마디 한마디도 신중했어야 했는데 제가 그러지 못했다"며 "제가 방송에서 잘 절제되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 점, 저 이번 기회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겠다는 점(을 생각했고), 한 번 더 생각해서 해야겠다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며 "제 얘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검찰에 구속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와 관련, "점쟁이 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믿다가 잡아보니 별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는 요지의 비난 발언을 했다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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