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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사멸 막는 신호전달 체계 규명

입력 : 2008-10-15 21:58:58 수정 : 2008-10-15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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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인 성균관대 교수 국내 연구진이 세포사멸(apoptosis)을 막는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성균관대 의대 안지인 교수(사진)는 15일 신경세포의 생존을 매개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Akt 단백질과 또 다른 신경세포 사멸억제 인자인 B23 단백질이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사멸을 막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최신호(14일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다양한 하위 신호전달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세포의 생존을 조절하고 종양 형성에 기여하는 Akt 단백질의 경로를 탐색해 Akt 단백질이 리보솜(ribosome) 형성에 관여하는 B23 단백질과 결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B23 단백질은 주로 행인(nucleolus)에 풍부한 단백질로 세포성장을 촉진하고 그 자체가 세포사멸 억제 기능을 한다.핵 안으로 들어간 Akt가 B23과 결합하면 B23이 단백질 분해효소(caspase-3)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막아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고 세포 생존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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