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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수명 79.1세… OECD 가입국 평균 첫 추월

입력 : 2008-07-24 22:23:27 수정 : 2008-07-24 2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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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0.5세씩 늘어… 1위 일본과 3.5세 차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지난 2006년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을 넘어섰다.

2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한 ‘2008 OECD 건강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9.1세로 OECD 국가 평균 78.9세보다 0.2세 길었다. 평균수명이 가장 긴 일본(82.4세)과의 격차도 3.5세로 줄었다. 스위스인 평균수명도 우리나라보다 긴 81.7세로 나타났지만 터키와 헝가리는 각각 71.6세와 73.2세로 짧은 편이었다.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은 2001년 76.4세, 2002년 77세, 2003년 77.4세, 2004년 78세, 2005년 78.5세 등으로 연평균 0.5세씩 증가해 왔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 국민의 올해 평균수명은 80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3.5명으로 OECD 평균 162명보다 낮았지만, 자살률은 21.5명으로 OECD 평균 11.2명보다 높았다. 출생 1000명당 영아 사망률은 5.3명으로 OECD 평균 5.2명보다 약간 높았다.

국민 1인당 외래진찰 횟수는 2005년 기준으로 연간 11.8회를 기록해 OECD 평균 6.8회의 배에 가까웠다.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 역시 2003년 기준으로 13.5일에 달해 OECD 평균보다 3.9일이 많았다. 2006년 국내 의료비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6.4%를 기록해 OECD 평균 8.9%에 미치지 못했다. 2005년 기준 국내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25.3%로 OECD 평균 흡연율(23.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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