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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9% "더위 때문에 업무효율 떨어져"

입력 : 2008-07-17 10:33:12 수정 : 2008-07-17 1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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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직장인이 업무효율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 www.career.co.kr)가 직장인 13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0%가 찜통더위 때문에 업무효율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쉽게 짜증이 나서’(70.8%)와 ‘집중력이 떨어져서’(68.4%)라는 응답이 많았고, 다음으로 ‘피로가 지속돼서’(53.4%), ‘졸음이 몰려와서’(38.3%), ‘실수가 반복돼서’(16.4%)라는 대답도 있었다.

 찜통더위로 인해 회사에서 특별히 도입, 운영하고 있는 제도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1.6%가 ‘그렇다’고 답했다.

 운영하는 제도(복수응답)는 ‘노타이·반소매 등 쿨비즈 복장 권장’이 37.3%로 제일 많았다. 이어 ‘휴가비 등 여름휴가 적극 지원’이 16.9%였고, ‘탄력근무제(출근시간 당기거나 퇴근시간 늦춤) 도입’과 ‘한낮 1시간 휴식 시행’이 각각 10.6%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강식품 등 보양식 지원’(8.5%), ‘전 직원 낮잠시간 운영’(7.7%), ‘래프팅 등 단체 수상레포츠 참여’(3.5%) 등이 있었다.

 이 같은 제도가 찜통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61.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직장 내에서 찜통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시원한 음료·아이스크림 수시로 먹기’가 23.5%로 1위를 차지했다. ‘냉면·콩국수 등 시원한 음식 먹기’는 15.6%, ‘퇴근 후 시원한 생맥주 마시기’는 10.1%였다. 이외에도 ‘삼계탕·장어 등 보양식 먹기’(6.8%), ‘구내식당이나 배달음식점 이용하기’(3.8%),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3.4%), ‘휴가 반납하고 시원한 사무실에서 일하기’(2.6%) 등이 있었다. 반면, ‘특별한 방법 없이 그냥 견딘다’는 대답도 31.3%나 됐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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